한국 영화 빅토리 리뷰

 《빅토리》는 1990년대 부산을 배경으로, 평범한 고등학생들이 치어리딩 동아리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영화는 단순히 춤과 응원이라는 소재를 넘어, 청소년들의 성장과 우정, 그리고 꿈을 향한 도전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담아냅니다. 동시에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와 학창 시절의 현실적인 고민까지 함께 포착하며, 관객에게 깊은 공감과 웃음을 선사합니다.



전학생 필선의 등장

이야기는 주인공 ‘필선’이 새 학교로 전학 오면서 시작됩니다. 낯선 환경에서 소심하고 내성적인 필선은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늘 눈치를 보며 조용히 지냅니다. 성적이나 운동 같은 특별한 재능도 없어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보내던 필선은 그저 평범하게 지내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그녀의 일상은 곧 활발하고 자유분방한 친구 ‘미나’를 만나면서 크게 변하게 됩니다.

치어리딩 동아리 ‘빅토리’의 시작

미나는 밝고 적극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늘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인물입니다. 그녀는 학교에 없는 치어리딩 동아리를 직접 만들자는 아이디어를 내놓고, 망설이는 필선을 끌어들입니다. 처음에는 “내가 할 수 있을까?”라며 자신 없어 하던 필선도, 미나의 끈질긴 권유와 열정에 조금씩 마음을 열고 참여하게 됩니다.

동아리 이름은 ‘빅토리(Victory)’. 이름처럼 늘 승리하고 싶다는 단순하지만 강렬한 소망이 담겨 있습니다. 그렇게 하나둘씩 개성 있는 친구들이 모여들며 팀은 점점 형태를 갖추어 갑니다. 겉으로는 장난기 많고 제멋대로인 학생들도 있지만, 치어리딩이라는 공통 목표 앞에서는 조금씩 진지해지고, 각자의 장점을 발휘하며 팀워크를 다집니다.

시련과 갈등

그러나 치어리딩은 단순한 춤이 아닙니다. 힘과 체력, 정확한 호흡, 그리고 팀원 간의 신뢰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아이들은 기본 동작조차 제대로 해내지 못해 수없이 넘어지고 다치며 좌절합니다. 게다가 당시 한국 학교 분위기에서 치어리딩은 생소하고 어색한 활동으로 여겨졌습니다. 교사들은 “공부나 하라”며 탐탁지 않게 여기고, 주변 학생들은 비웃거나 무시하기도 합니다. 가족들 또한 크게 지지해 주지 않아, 아이들은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야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팀원 간 갈등도 생깁니다. 서로 성격이 달라 충돌하기도 하고, 책임을 미루며 팀워크가 흔들리기도 합니다. 특히 필선은 여전히 자신감이 부족해 무대에 서는 걸 두려워하고, 미나는 열정이 앞서 주변을 몰아붙이다가 오해를 사기도 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아이들은 서로의 상처와 고민을 이해하게 되고, 진심 어린 대화를 통해 한층 성숙해집니다.

필선의 성장과 변화

영화의 핵심은 필선의 변화입니다. 처음에는 뒤에서 눈치를 보며 서 있던 필선이 치어리딩을 통해 점차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무대 위에서 당당히 빛나게 되는 과정은 보는 이들에게 큰 감동을 줍니다. 그녀가 치어리딩 동작을 성공적으로 소화하며 환하게 웃는 장면은 단순한 동작 성공을 넘어 자기 자신을 이겨낸 승리의 순간을 의미합니다.

클라이맥스 – 무대 위의 ‘빅토리’

드디어 찾아온 중요한 공연 무대. 수많은 연습 끝에 팀원들은 한마음으로 무대에 오릅니다. 여전히 긴장과 두려움은 존재하지만, 그동안 함께 흘린 땀과 눈물이 이 순간을 가능하게 합니다. 음악이 흐르고, 아이들은 완벽에 가까운 호흡으로 동작을 펼쳐냅니다. 관객들은 열광적으로 호응하고, 아이들은 무대 위에서 처음으로 진정한 성취감을 느낍니다.

영화는 공연 장면을 단순히 ‘승패’로 귀결하지 않습니다.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서로를 믿고 함께 해냈다는 경험, 그리고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선 성장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결국 ‘빅토리’의 진짜 승리는 트로피가 아니라, 청춘의 뜨거운 순간을 온전히 살아낸 그들의 마음속에 있습니다.

영화의 의미와 메시지

《빅토리》는 1990년대라는 시대적 배경 속에서 청소년들의 순수한 열정을 그리며, 지금의 관객에게도 “함께라면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보편적인 메시지를 전합니다. 또한 학창 시절 누구나 겪었던 방황과 갈등, 그리고 친구와의 연대를 진솔하게 담아내어 세대를 초월한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결국 이 영화가 말하는 ‘승리’는 경쟁에서 남을 이기는 승리가 아니라, 자신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나아가는 용기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빅토리》는 단순한 학원물이나 댄스 영화가 아니라, 청춘의 빛나는 순간과 우정의 가치를 노래하는 성장 드라마로 남습니다.

한국 영화 빅토리는 학창 시절 친구들의 우정을 잘 보여주는 작품 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 사이에서 피어 오르는 오로지 학생만이 가진 순수한 열정을 그려 나가며 굴 하지 말고 나아 가자라는 다짐을 관객들에게 잘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결국 포기는 배추 셀때 하는 말이며 포기 하지말고 열정을 가지고 나아 가자 라는 마음 속 깊이 새겼습니다.

여러분들은 열정이 넘치는 분들 이신가요? 전 끈기가 없어 처음 에는 바짝 오르다가 금방 식어 버리는 타입 입니다.

하지만 한국 영화 빅토리를 보면서 무엇을 하든지 열정적으로 세상을 나아가서 해내보자 라는 포부를 다짐 하게 되었고 각박한 세상 속 이지만 열정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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